<2017년 하계 질적연구방법론 워크샵>
자문화기술지(auto-ethnography): 사회복지현장의 소리를 반영한 질적연구방법론
사회복지학은 현장과 이론이 결합된 실천학문, 실용학문입니다. 따라서 사회복지연구자들은 현장의 경험을 반영한 연구를 수행하기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하지만 현장과 이론, 실재와 연구의 격차를 좁히는 것이 생각만큼 쉽지 않음을 느낍니다. 이에 2017년 한국사회복지질적연구학회에서는 최근 여러 학계에서 실험되고 있는 자문화기술지(autoethnography)를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연구’를 수행하도록 돕는 새로운 질적연구방법론으로 소개하고자 합니다. 이번 하계 워크샵을 통해 사회복지현장에서 자신이나 당사지의 경험을 학문적 연구로 승화시키고자 하는 사회복지실무자와 연구자들이 많은 영감을 얻을 수 있길 바랍니다.
워크샵 제목: 사회복지연구에서의 자문화기술지 연구방법의 가치와 적용
강사: 하정미 박사
일시: 2017년 6월 17일(토요일) 10:00am-05:00pm
장소: 숭실대학교
세부내용:
10:00am-12:00 자문화기술지에 대한 이해: 발달과정, 정의, 특성, 장단점.
01:00pm-02:40 자문화기술지 연구과정에 대한 이해와 윤리적 고려
03:00pm-05:00 사회복지연구에서의 자문화기술지의 가치와 적용의 예; “30년 늦은 애도”
자문화기술지 간략소개:
자문화기술지는 연구자의 자서전적인 요소와 문화기술지적 요소를 혼합시킨 연구방법으로 여러 질적연구방법들 중 비교적 최근에 발전되었다. 자문화기술지는 자기 경험을 소재로 하여 연구자 자기(self)의 관점에서 내러티브를 구성한다. 그러나 단순히 개인적 이야기의 서술이 아닌 연구자 자신의 독특한 렌즈를 통해 사회에 대한 이해와 통찰을 얻고자, 사회문화적 맥락과 자기를 연결지어 분석하는 연구방법이다.
강사약력:
- 경남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졸업
- 미국, San Diego State University, Master of Social Work
- 부산대학교 사회복지학박사
- 미국, San Diego, New Alternatives Home Based Service(가족상담사), Adult Protective Service Inc.(정신건강 치료사)에서 근무.
- 현, 부산장신대학교, 동서대학교 등 출강, 생명의 친구들 사이버상담위원
저서 및 논문
이윤수, 하정미, 2016,『사회복지상담의 기초』, 공동체.
하정미, 이윤수, 2017,『인간행동과 사회환경』, 공동체.
하정미, 좌문경, 2016, “사회복지연구에서 자문화기술지 연구방법의 가치와 적용: 공동자문화기술지를 활용하여”, 한국사회복지질적연구 10(2).
하정미, 2016, “30년 늦은 애도: 프로이트와 데리다의 애도이론을 적용한 가족 상실 경험에 대한 자문화기술지”, 정신보건과 사회사업 44(3) 외 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