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34대 회장을 맡은 이윤환입니다.
2025년은 우리나라 65세 이상 인구가 천만 명을 넘어 전체 인구의 20%를 고령인구가 차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제는 ‘초고령사회’를 직시하고 천만 어르신의 삶을 윤택하게 하기 위한 대책과 실천이 어느 때보다 시급한 시기입니다. 사회, 경제, 복지, 보건의료, 돌봄 영역에서 많은 도전과 산적한 과제가 있으나, 다함께 지혜를 모아 대응해 나갈 수 있다고 봅니다.
그동안 우리 학회는 급속한 인구 고령화 시대의 요구에 적극 부응해 왔습니다. 저는 이런 전통을 계승하면서 책임감 있는 학회로서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기 위해 다음과 같이 사업 방향을 설정하고 사업계획을 세워 추진하려고 합니다.
첫째, 우리 학회의 장점인 다학제 전문 학술연구 기능을 더욱 활성화하여 이를 기반으로 한 근거 창출이 정책 개발과 제도 수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최신 노년학 연구의 보고이자 학회의 얼굴인 「한국노년학」 학술지의 질적 성장을 도모하겠습니다. 또한 학술대회를 포함한 학·연·산·정이 참여하는 세미나 개최를 지원하겠습니다.
둘째, 유관 단체와 현장과의 교류와 협력에도 신경 쓰겠습니다. 정부, 출연기관, 복지관, 보건소, 기업, 협회 등을 포함한 다양한 공공 및 민간기관 및 단체와 공동사업을 추진하겠습니다.
셋째, 노년학 관련 역량강화사업을 보다 활성화하겠습니다. 전문 상담교육, 최신 연구방법 등을 다루는 실천적 교육·훈련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을 지원하겠습니다.
넷째, 미래 노년학을 책임질 전문가 세대 양성을 지원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학술상 시상은 물론, 신진연구자 간의 소통을 위한 장을 마련하겠습니다.
다섯째, 학회의 국제화를 추진하겠습니다. 외국의 관련 학회 및 주요 기관과 인적 교류 및 사업 협력 방안을 강구하겠습니다.
한국노년학회는 고문, 임원, 이사, 회원 모두 한뜻으로 노력한 결과 우리나라의 명실상부 대표되는 노년학 전문 학술단체로 괄목한 성장을 이루었습니다. 앞으로도 회원 여러분의 아낌없는 조언과 격려, 그리고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한국노년학회 제34대 회장 이 윤 환 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