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한국노년학회 회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한국노년학회 제31대 학회장 한정란입니다.
한국노년학회에 보내주신 한결같은 관심과 사랑에 진심으로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2020년에도 회원님께서 계획하시는 모든 일마다 행운과 보람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한국노년학회에 대한 성원과 함께, 창립 50주년까지 새로운 10년을 준비하는 KGS VISION 2030 제31대 한국노년학회 회장단에도 변함없는 많은 성원과 애정을 부탁드립니다.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으로 인해 대구, 경북지역은 상상할 수 없는 정도의 어려움과 열악한 상황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더불어 현장과 지역사회의 많은 어르신들도 힘든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고령자의 경우 특히 폐렴사망 위험성이 급증하는 감염병 재난상황에서, 일선의 노인보건복지 및 생활지원을 위해 애쓰시는 수많은 활동가, 전문가, 실무자분들, 어르신들과 가족, 돌봄제공자에 이르기까지 모두 전쟁을 치르고 있는 상황입니다. 복지전달체계와 공공보건 영역에서 어떤 어르신과 가족들이 얼마나 소외되고 있었는지를 민낯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함께 돌봄을 실천하기 위한 방안을 다시금 살펴봐야 한다는 엄중한 메시지를 받아, 2020년 상반기 학술대회 등 여러 행사와 사업 계획을 재점검하겠습니다. 앞으로 회원님들의 좋은 의견과 제안,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통해 학회 활동을 통해 우리의 역할을 찾아갈 수 있게 되길 바랍니다. 회원 여러분들의 건강을 기원합니다.
제31대 한국노년학회장한 정 란배상
[전미애 학술부회장]
2019년 11월 29일 분당서울대학교병원 헬스케어혁신파크에서 ‘노인의 건강・사회 서비스, 어떻게 통합할 것인가?’를 주제로 후기학술대회를 회원님들의 적극적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쳤습니다. 또 같은 날 ‘지속가능한 활동적 노년’을 주제로 한국노인과학학술단체연합회(KAGG)의 연합학술대회도 성료하였습니다. 2020년 5월 29일에는 향후 10년의 노년을 전망하는 전기학술대회와 한국보건사회연구원과의 공동 정책세미나가 예정되어 있고, 가을에는 KAGG 학술대회와 후기학슬대회 등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또한 한국노년학의 학문적 발전을 위해 2020년 지산우수논문상 및 거손장학금 시상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앞으로도 학술부에서는 다양한 학술행사를 통하여 우리 사회 노인의 건강과 행복에 대해서 논의하고 학계, 정부, 현장의 입장에서 관련 소통과 토론하는 자리들을 만들어 내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민홍 편집부회장]
우리 학회의 학술지인 『한국노년학』은 2003년부터 한국연구재단의 등재학술지로 선정된 이후, 개인의 노화와 사회의 고령화에 관한 다양한 융복합 연구와 실천적 성과의 교류 및 확산에 힘쓰는 다학제중심의 노년학 학술지라는 명성을 계속 이어가고 있습니다. 2019년 하반기에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한국연구재단의 학술지발간지원사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학회 재정의 내실화를 위하여 이번 제31대부터는 그동안 모든 회원에게 제공해 온 학술지 인쇄본 우편발송 서비스를 신청자에 한해 제공하도록 축소하였습니다. 대신 온라인을 통한 e-저널 서비스 체계를 정비하였고, 학술지의 표지와 내지 형식도 보다 세련되고 편리한 디자인으로 변경하였습니다. 또한 현장연구자들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하여 투고논문의 유형을 학술연구논문과 현장연구논문으로 이원화하고, 향후 스페셜 이슈도 준비 중에 있습니다. 『한국노년학』 은 가족, 간호, 건축, 복지, 사회, 심리, 교육, 상담, 의학, 보건, 행정, 법, 체육 등 노년학 전반에 걸쳐 투고 가능하며, 논문접수는 상시 이루어지고 있으니 많은 투고를 부탁드립니다.
온라인투고 시스템: http://tkgs.medone.co.kr
[전용호 대외협력부회장]
2019년 12월에 제14회 서울노년학 국제학술심포지엄(노인의 시민서비스 참여 활성화를 위한 서울시의 역할)을 성황리에 성료하였습니다. 2020년 2월에 서울시에서 공모한 제15회 서울노년학 국제학술심포지엄 사업에도 사업자로 선정되어, ‘베이비부머의 여가와 사회활동 활성화를 위한 서울시의 역할’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준비중에 있습니다. 대외협력부에서는 앞으로 미국에 거주하는 한국인 노년학 전공자들의 모임(KKAA: Korean/Korean American and Aging)과 지속적인 교류방안을 모색하고자 합니다. 또한 유럽 국가들과 아시아의 노년학 학회 모임과 교류를 시도하고 다양한 방식으로 함께 협력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해 보고자 합니다.
[서경석 산학협력부회장]
노년학과 관련된 다양한 공공 및 민간기관 기관장으로 구성된 산학협력부에서는, 현장과의 협력을 증대하고 현장 회원의 확대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자 합니다. 노인복지 현장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자원을 개발하는 데에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2019년 후기학술대회 현장전문가세션 ‘생활 속 노인의 권리를 논하다 I’ 에서 노인의 일할 권리, 돌봄권리, 학대받지 않을 권리를 다룬 데 이어, 2020년 전기학술대회에서는 ‘생활 속 노인의 권리를 논하다 II’로 사회 제도적 관점에서 주거, 교육, 용품, 여가, 환경, 금융 등 노후 생활 속 권리에 관한 다양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또한 앞으로 다양한 현장전문가, 관련 기관, 협회와의 공동세미나를 모색해 보고자 합니다.
[김영선 기획부회장]
노년학 후속세대(가칭 Gerontology 5.0) 양성과 지원을 위한 학회 활동을 마련하여 지속가능성을 제고하고자 합니다. 구체적으로는 학회에서 별도 세션을 운영하여 대학원생 중심의 학문적 교류를 구축하고 운영할 것입니다. 학회 외연을 확장하기 위해 타 기관과의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공동포럼을 추진하고자 합니다. 또한 대외적 여건의 어려움으로 인하여 잠시 멈추고 있는 학회의 사단법인화도 지속적으로 준비하여 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장숙랑 홍보부회장]
홍보부에서는 연 2회 발간하는 뉴스레터를 진행하여, 2020년 상반기에 3호를 준비하였습니다. 또한 학회와 학회원의 다양한 소식과 동정을 시의적절하게 공유하기 위해 시대적 특성에 맞게 SNS를 적극 활용하고, 학술대회 등 학회의 다양한 활동에 대해 언론 홍보활동도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고자 합니다. 학회원들께서는 새로운 소식이 있을 경우 한국노년학 사무국(tkgs2010@gmail.com), 노년학회facebook (@tkgs2010)으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박영란
학회중장기발전위원장]
저희 학회중장기발전위원회에서는 30대 회장단부터 시작한 ‘KGS Vision 2030’을 완성하여 2019년 12월 학회 홈페이지에 탑재하였습니다. ‘KGS Vision 2030’에서는 향후 10년 학회의 미션 및 비전에 대해서 논의하고, 초고령사회 노년학 연구와 실천을 선도하는 글로벌 플랫폼에 걸맞는 미션과 전략을 제안하였습니다. 초고령사회의 노년학 연구 및 실천을 선도하는 글로벌 플랫폼으로 도약하기 위한 우리 학회의 전략을 Convergence, Competence, Cooperation의 큰 틀로 구성하였고, 다학제 융복합 활동 활성화, 학술활동 및 실천적 역량강화, 국내외 산관학 교류 및 협력기능 강화를 추진하고자 합니다. 앞으로도 노년학을 연구하는 다학제가 모여 이론 및 실천적 대안을 제시하는 장이 되기 위해 다함께 노력해 나갔으면 합니다.
행사명 | 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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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전기학술대회 | 2020년 5월 29일(금), 숭실대학교 |
2020년 제15회 서울노년학 국제학술심포지엄 |
2020년 10월 중 예정 |
2020년 후기학술대회 | 2020년 11월 중 장소 미정 |
행사명 | 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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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한국보건사회연구원 공동 정책세미나 |
2020년 5월 29일(금), 숭실대학교 |
2020년 한국노인과학학술단체연합회 (KAGG) 학술대회 |
2020년 9월 중 예정 |
시상명 | 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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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거손장학생 선정 | 2020년 3월 공모 중(4월 17일 마감) ※ 자세한 사항은 한국노년학회 홈페이지 공지사항 참조 |
2020년 지산우수논문상 | 『한국노년학』 39권 1호~39권 4호 게재 논문 대상 심사 중 ※ 자세한 사항은 한국노년학회 홈페이지 공지사항 참조 |
회의명 | 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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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대 2차 고문회의 | 2020년 11월 예정 |
31대 2차 이사회 | 2020년 후기학술대회 당일 예정 |
31대 정기 총회 | 2020년 후기학술대회 당일 예정 |
※ 상기 일정은 코로나-19 감염병사태 추이에 따라 일부 변경될 수도 있습니다.
31대 고문회의를 2019년 9월 20일 (금요일), 달개비(서울 중구 소재)에서 진행했습니다. 한국노년학회의 역사를 만들어내신 고문님들의 건강하신 모습에 힘을 얻었습니다. 애정 어린 조언과 열정이 담긴 덕담을 밑거름으로 31대를 잘 운영해 나가겠습니다.
31대 1차 이사회를 2019년 9월 20일 (금요일) 18시 달개비(서울 중구 소재)에서 진행하였습니다. 제30대에서 수고해 주신 원영희 전임 학회장님, 윤민석 총무이사님께 감사패를 전달하였습니다. 31대에서 해야 할 일들을 함께 계획하는 소중한 자리가 되었습니다. 또한 이날 참석 이사들의 동의, 제청을 받아 이금룡(상명대학교 가족복지학과 교수) 이사를 32대 한국노년학회 회장으로 선출하였습니다. 32대 회장의 임기는 2021년 1월 1일~2022년 12월 31일(2년간)입니다.
2019년 한국노인과학학술단체연학회(KAGG) 학술대회가 2019년 11월 29일 분당서울대학교병원 헬스케어혁신파크에서 있었습니다. 100세 철학자 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의 기조강연과 ‘Well-dying- 당신의 죽음, 어떻게 설계하시겠습니까’,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의 지속가능성’, ‘활동적 노화에 대한 최신지견과 실제’, ‘건강노화, 환경을 이야기하다’ 등의 공동 심포지엄, 그리고 학회별 심포지엄 등이 진행되었습니다.
2019년 11월 29일 오후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헬스케어혁신파크에서 ‘노인의 건강, 사회서비스 어떻게 통합할 것인가’를 주제로 한국노년학회 후기학술대회가 개최되었습니다. 이번 학술대회는 기획세션과 3개의 자유논문세션, 대학원 및 신진학자 세션, 현장전문가 세션, 그리고 포스터 세션 등 다채로운 세션들로 구성되었습니다. 오랜만에 서울을 벗어나 개최된 학술대회였음에도 불구하고 250여명의 학회원들이 참여하여 풍성한 학문적 수확과 소통과 교류를 나눈 의미 있는 자리였습니다.
서울노년학 국제학술심포지엄이 2019년 12월 13일(금)에 ‘노인의 시민서비스(civic service) 참여 활성화를 위한 서울시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초고령사회를 목전에 둔 시점에서 노인들이 시민의식과 책임감을 가지고 사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였습니다. 독일의 Hildegard Theobald 교수(University of Vechta), 프랑스의 Anne-Marie Guillemard 교수(University of Paris Descartes Sorbonnes), 일본의 Yoshinori Fujiwara 박사(동경메트로폴리탄노년학연구소) 등이 각국의 노인 시민참여와 지방정부 역할 및 정책에 관하여 발표를 하였고, 국내의 학계 및 현장 전문가들이 열띤 토론을 하였습니다. 고령사회 거대도시 서울 속에서 노인들이 시민사회의 주인으로서 소속감과 책임감 아래 사회참여를 계속해 나갈 수 있는 시민 서비스 활성화 방안에 관한 경험과 통찰을 나누는 의미 있는 자리였습니다.
※ 본 심포지엄의 영상은 실버 i-TV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5rB4-Ip8PZ4).
보건복지부 후원으로 한국노인복지학회와 공동으로 2019년 12월 27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노인 맞춤 돌봄서비스 추진 방향 세미나』를 개최하였습니다. 올해 1월부터 시행되는 '노인 맞춤 돌봄서비스'의 개편 방향 및 세부 사항에 대해 학계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였습니다. 좌장 박영란 교수(강남대학교)의 진행으로 전용호 교수(인천대학교), 서동민 교수(백석대학교), 김유진 교수(경북대학교), 김지영 고문(한국재가노인복지협회), 양재석 센터장(강남구노인통합지원센터)의 발표와 이상희 과장(보건복지부 노인정책과), 이민홍 교수(동의대학교), 박노숙 센터장(목동실버복지문화센터), 남일성 교수(성공회대학교), 김병기 관장(익산시노인종합복지관)의 토론이 있었습니다.
11월 13일부터 17일까지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서 개최된 ‘제71차 미국세계노년학회 학술대회(Gerontological Society of America: GSA 2019)’에서 두분의 우리 학회 이사님께서 GSA Fellow Award를 수상했습니다. GSA Fellow가 되기 위해서는 GSA Fellow 두 명의 추천을 받아야 하며 저술, 논문발표, 연구비수혜실적, 교육, 학회의 기여도, 리더십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발한 활동을 해야 합니다.
지난 10월 23일부터 27일까지 5일동안 대만 타이베이에서 개최된 제11차 아시아태평양지역 국제노년학·노인의학 학술대회(11th International Association of Gerontology and Geriatrics Asia/Oceania Regional Congress)에서 최우수 발표상(Outstanding Oral Presentation)을 수상했습니다. 논문제목은 ‘노인에서 사회적 노쇠와 부정적 건강결과’(Social frailty and adverse outcomes in older people)입니다.
한국노년학 38권 4호에 게재된 “노년기 연령집단별 객관적·주관적 사회적 고립과 대인관계갈등 유형이 인지기능에 미치는 영향”으로 이상철 이사께서 제 1회 지산우수논문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지산우수논문상은 제11대 학회장이었던 지산 황진수 고문님(한성대학교 행정학과 명예교수)이 한국노년학회의 학문적 발전을 위해 기부한 기금을 토대로 만들어졌습니다.
2020년 40권 1호에는 총 12편의 주옥같은 연구들이 출판되었다.
상당히 다양한 연구 방법론이 활용되고 있다는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고정효과모형, 잠재계층분석, 잠재성장모형, 적절다중매개효과분석, 패널분석 등 양적 분석뿐만 아니라, 본질적 사례연구, 질적 사례연구, 초점집단 인터뷰 등의 질적 연구 방법을 사용한 연구도 고루 게재되었다. 척도 타당도 분석도 수록되었다.
주요 변수들을 종합하면, 삶의 만족도, 경제적 불안, 치매 두려움, 불안과 우울, 노후 불안, 디지털이용태도, 생활만족도, 연령 통합인식, 주관적 삶의 질, 행복감 등이다.
사회적 결정요인은 노인주거, 배제, 상호의존성, 성별, 온라인 네트워크, 인구사회적 특성, 주관적 계층의식, 심리사회적 지지체계, 배우자 상실 등이 많이 언급되었다.
건강관련해서는, 삶의 질, 악력, 운동참여, 인지기능을 다룬 연구들이 포함되었다.
생활 및 행태로는 시간관리와 시간사용, 신체활동, 여가활동 등에 관한 연구들이 있었다. 관련 주제를 공부하거나 연구하는 연구자들은 관심 있게 들여다 볼만 하다.
저자(소속) | 제목 | 한줄 리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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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연 (경희사이버대) |
기초연금 수급이 고령자의 주관적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 | 기초연금 수급 노인은 열악한 경제조건과 인구사회학적 취약성을 가졌기 때문에 삶의 질이 낮다. 경제적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연금확대가 필요하다. |
양민아 (연세대 작업치료학과) 외 |
한국인의 연령별 및 지역별 생활시간 사용과 만족도: 라이프스타일 유형을 중심으로 | 우리는 하루에 어디에 시간을 제일 많이 쓸까? 60대 이상 노인은 “소극적 현실직시형”의 라이프스타일을 보이고 삶의 만족도가 낮았다. |
김수진 (광진복지재단) 외 |
사회적 배제 잠재유형이 노후의 경제적 불안에 미치는 영향: 주관적 계층의식의 조절효과 | 어르신들은 노후 생계걱정이 깊다. 특히 여성 노인들은 모든 활동에서 다차원적으로 “배제”될 가능성이 높고 경제적 불안도 크다. |
김유진 (경북대 사회복지학부) |
어느 공공 노인복지주택에서의 삶에 관한 연구 | 공공노인복지주택에 사는 노인들을 동행 관찰하면서 노인에게 주거가 얼마나 큰 의미를 주는지 목격하게 된다. |
정순둘 (이화여대 사회복지학과) 외 |
단축형 연령통합척도 타당화 및 인구사회학적 특성과 연령통합인식 관계: 연령집단 간 비교 | 연령통합정도를 단축형 13문항으로 만들어 타당성을 확보하였다. 앞으로 이 도구를 활용한 다양한 연구 접근을 기대하게 된다. |
주수산나 (연세대 아동가족학과) 외 |
중노년기 부부의 운동참여가 삶의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악력 궤적의 매개효과 | 남편이 운동하면 아내의, 아내가 운동하면 남편의 삶의 만족이 높아진다. 튼튼해져서 돌봄 부담을 줄여주기 때문일까. 부부가 같이 운동하면 더 좋을 것 같다. |
박소영 (이화여대 연령통합고령사회연구소) 외 |
중⋅고령 초기 유방암 생존자를 돌보는 가족의 경험 | 가족을 돌보는 일은 자연적 노예생활이라고도 한다. 살얼음, 죽음 두려움, 고통을 지켜보는 안타까움, 낯설고 서투른 돌봄, 잃어가는 내 생활... 인터뷰 분석 키워드만 읽어도 가슴을 두드린다. |
김수경 (경희대학교 동서의학대학원) 외 |
중고령자의 디지털 이용태도가 생활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 온라인 네트워크 활동과 디지털 정보생산⋅공유활동의 직렬다중매개효과 분석 | 요즘처럼 어르신들의 온라인네트워크 활동이 활발한 적이 있었던가. 디지털 이용태도가 긍정적이면 온라인 네트워크 활동이 활발해지고 생활만족도도 증가한다. |
민주홍 (제주대학교 생활환경복지학부) 외 |
70대 고령자의 10년간의 인지기능수준 변화의 유형화: 성별 및 배우자 상실경험을 중심으로 | 노인의 인지기능 변화 궤적은 다양한 유형을 보이는데, 배우자를 잃은 경험이 있으면 “저기능감소형”의 궤적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 |
박창제 (경북대학교 사회복지학부) |
성별에 따른 노인의 행복감에 영향을 미치는 여가 요인 연구 | 일보다 여가가 노인 행복에 더 중요하다. 남녀 공히 여가활동에 만족하면 행복감도 증가한다. |
김민숙 (전남대학교 간호대학) 외 |
지역사회 거주 노인의 치매두려움에 미치는 영향 요인 | 노인불안, 치매경험, 보청기사용, 종교, 치매에 대한 관심도에 따라 치매의 두려움 정도가 다르다. 이런 요소들을 잘 알고 대처해야 겠다 |
홍석호 (청주대학교 사회복지학과) |
경제적 부담과 건강 문제를 겪는 노인들의 여가만족 요인에 관한 연구: 여가활동을 중심으로 | 노인 중 건강취약집단에서 휴식활동을, 재정취약집단에서는 오락취미 활동을, 그리고 재정+건강취약집단에서 사회활동을 선호 한다. 맞춤형 여가활동이 필요하다 |
※ 퀵 리뷰는 홍보부가 읽고 정리한 내용으로, 편집위원회의 의견이 아닙니다. 자세한 논문 내용은 학술지 검색
☞ http://www.tkgs.or.kr/
이번 신간 『노인복지론』(최혜지 외, 2020, 사회평론아카데미)은 노인이 품격 있고 존중받는 삶을 살 권리를 지닌다는 ‘인권관점’과 인간은 변화와 성장을 멈추지 않는다는 ‘발달관점’을 기반으로 노인복지를 설명한다. 노년기에 경험하는 다양한 변화와 최신 노인 복지정책과 실천기술을 생생한 사례와 함께 쉽고 재미있게 소개한다.
노인보건에서 공공성 강화는 사실 오랜 기간 동안 논의되어 왔다. 공공성 강화는 공공기관 강화를 넘어서서 이제 시스템, 레짐의 강화로 가야 한다. 보건소나 공공병원을 더 좋게 만들자는 차원이 아니라 정치, 경제, 사회문화적 환경과 조건을 통합해야 하는, “개혁”에 가까운 노력이 필요하다. 저자는 우리에게 말한다. “구체적인 현실을 토대로 하여 보편성에 도달하려는 것은 모든 이론화 작업의 당연한 목표이자 책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