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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노약자 위한 저가 콜택시 부산 등장 (2006-08-25)

노약자 위한 저가 콜택시 부산 등장 



(부산=연합뉴스) 박창수 기자 = 장애인과 노약자 등 대중교통 이용에 불편을 겪는 사람들을 위한 콜택시 개념의 저가 교통수단인 '두리발'이 다음 달 부산에 등장한다.



부산시는 17일 장애인과 노약자들의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해 이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개조차량을 도입해 '두리발'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시는 시내에 1대 뿐인 저상버스가 장애인과 노약자들로부터 외면받고 있어 이들이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저가형 대중교통이 절실하다고 보고 우선 다음 달 10대를 도입할 계획이다.



시는 내년에도 40대를 추가로 들여올 계획이며 2008년에는 전체 80대 규모로 '두리발'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장애인이나 노약자들은 일반 택시비용의 40%만 내면 두리발을 이용해 병원이나 행사장 등 원하는 곳까지 갈 수 있으며 요금손실분은 시 예산에서 보조한다.



시는 이달 중 법인택시조합과 협약을 맺고 두리발을 위탁 운영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두리발이 도입되면 장애인이나 노약자는 물론 사고 때문에 일시적으로 교통 약자가 된 시민들이 병원을 다니거나 외출을 할 때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wir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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